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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세쌍둥이 코로나 동시 감염···"자궁 내 감염" 추정

김승현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6-23 14:39

멕시코에서 갓 태어난 세쌍둥이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자궁 내 태반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8일 멕시코시티의 한 시장에서 보건요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시장 내 상인에게 손소독제를 건네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18일 멕시코시티의 한 시장에서 보건요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시장 내 상인에게 손소독제를 건네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날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주에서 지난 17일 태어난 세쌍둥이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쌍둥이는 남아 두 명, 여아 한 명으로 예정일보다 일찍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보건 당국은 현재 두 아기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이고 남아 한 명만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무증상 상태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신생아들의 정확한 감염 시점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신생아들이 태어나기 전 이미 산모 자궁 속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모니카 랑헬 마르니테스 주보건장관은 “태어난 순간 감염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태반을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8만5000명이 넘는 사람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2만2500여명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4/20200624004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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